[오버권_강아지 아이패드 일러스트]퍼그_pug_20180325
영화나 드라마에 단골로 출연하는 견종들이 있다. 항상 웃고 있는 표정의 골든 리트리버, 큰 덩치와 이국적인 눈을 가진 알라스칸 말라뮤트,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지만(?) 앞의 두 종만큼이나 탤런트로서 재능을 뽐내는 개가 있으니 그 개가 바로 퍼그(pug)다. 퍼그는 ‘맨 인 블랙’과 ‘킹스맨’에 출연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개인적으로는 킹스맨에 출연했던 퍼그를 더 좋아한다. 맨 인 블랙에 나왔던 애는 좀 능글맞아서..) ‘퍼그’라는 이름은 악귀, 작은 원숭이 등을 뜻하는 옛말이라 하는데, 그 혈통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다. 페키니즈에서 유래했다, 작은 불독이랑 교배한 거다, 마스티프 종이 작아진 거다 등등, 뭐라 딱 부러지게 설명은 안 되는데, 어쨌든, 퍼그는 16세기부터 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오버권_아이패드 강아지 일러스트]푸들_Poodle_20180222
어린 시절부터 여러 동물을 키웠다. 고양이를 시작으로, 강아지, 다람쥐, 토끼, 닭, 거북이, 금붕어 등등.. 하지만 그 중 단연 오랜 시간을 함께 한 동물은 강아지다. 처음 키운 강아지는 흰둥이라는 흰색 잡종 강아지였는데, 어머니가 데리고 나가셨다가 잃어버리고 말았다. 펑펑 울면서 밤새 동네를 뒤졌지만, 찾을 수 없었다. 그 뒤 진돗개도 키웠었지만 사람을 물어 팔려가 버렸고, 처음으로 오랫동안 나와 함께 해 준 친구는 중 3때 친척 형에게 받아온 갈색 강아지 ‘뽀삐’였다. 동네에 동물 병원 하나 없던 시절, 20대 초반에 뽀삐를 떠나보낸 후 그 상처로 인해 다시는 개를 키우지 않으리라 마음먹었다. 그런 나를 위로하려 누나가 데려온 강아지가 바로 나의 첫 푸들 ‘미야’였다. 내게 왔을 당시 2살이었던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