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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이야기/강아지 그림

[오버권_강아지 아이패드 일러스트]퍼그_pug_20180325

 

영화나 드라마에 단골로 출연하는 견종들이 있다.

항상 웃고 있는 표정의 골든 리트리버, 큰 덩치와 이국적인 눈을 가진 알라스칸 말라뮤트,

그리고, 호불호가 갈리지만(?) 앞의 두 종만큼이나 탤런트로서 재능을 뽐내는 개가 있으니

그 개가 바로 퍼그(pug).

 

퍼그는 맨 인 블랙킹스맨에 출연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개인적으로는 킹스맨에 출연했던 퍼그를 더 좋아한다. 맨 인 블랙에 나왔던 애는 좀 능글맞아서..)

퍼그라는 이름은 악귀, 작은 원숭이 등을 뜻하는 옛말이라 하는데, 그 혈통에 대해서는 여러 논란이 있다.

페키니즈에서 유래했다, 작은 불독이랑 교배한 거다, 마스티프 종이 작아진 거다 등등, 뭐라 딱 부러지게 설명은 안 되는데, 어쨌든, 퍼그는 16세기부터 유럽에서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막강한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퍼그는 특유의 킁킁거리는 소리로 의사를 전달하기도 하는데(잘 들어보면 마치 말하는 거 같다.)

성격이 상냥하고, 애교가 많으면서도, 손질이나 운동도 그다지 필요하지 않아

아이나 노인의 친구로도 부족함이 없다.

 

머리는 크고 둥글며 주름이 많고, 주둥이는 없는 것처럼 뭉툭하다. 눈은 매우 크고 축 늘어져 있는데, 털은 짧고 부드러우며 은색, 살구색, 황색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어쨌든 얼굴이랑 귀는 검은 계열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퍼그 마니아들이 꽤 많다. 요즘 길거리에서 자주 볼 수 없어 아쉽지만 또 어떤 대충 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즐거움을 선사해 줄지 모르겠다.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4475

 

[오버권_강아지 아이패드 일러스트]퍼그_pug_2018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