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이름을 들었을 때 ‘딱이다.’라는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름에서 그 특징이 고스란히 묻어나기 때문이다.
포인터(pointer)가 바로 그런 경우다.
포인터는 조렵견의 대명사 같은 견종으로,
종류에 따라 그 능력과 특징은 다르지만
사냥감을 발견하면 한 마디로 ‘콕 찍어 준다.’
꼬리와 한 쪽 앞발을 들고 코를 앞으로 내밀어 사냥감의 위치를 알려주는 것이다.
포인터는 털 색과 생김새가 다양하지만
온순하고, 침착하며 충성심이 강할 뿐 아니라 매우 왕성한 사냥 욕구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키는 50~60cm 정도이며 주둥이가 긴 편이고, 귀는 머리에 붙어 늘어져 있다.
그림 속 포인터는 어린 강아지인데, 어리지만 사냥개 특유의 탄탄함을 유지하고 있다.
초원을 내달리는 포인터를 상상하면 도시에 어울리지 않을 거 같지만,
집을 지키는 멍멍이로서 이보다 좋을 수는 없을 것이다.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4243
[오버권_강아지 아이패드 일러스트]포인터_pointer_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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