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이야기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버권_강아지 이야기]무덤 위 강아지_20171112 어머니 산소에 갔다가 만난 강아지. 목걸이는 하고 있었지만 주인이 없는 듯 꾀죄죄한 모습 내 손길은 보는 둥 마는 둥 고개를 획 돌리더니 익숙한 몸짓으로 한 무덤 위에 올라탄다. 무슨 사연이 있는 걸까. 누구를 그리워하는 걸까. 알 수는 없었지만 눈빛은 가을 단풍 같다. 가까이선 하나의 색이지만 멀리선 한없이 넓고 고운.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1949 [오버권_강아지 이야기]무덤 위 강아지_20171112 [오버권_동물 이야기]달려라 청설모 누구든 절실할 때 제대로 달리는 법이다.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1893 [오버권_동물 이야기]달려라 청설모 [오버권_고양이 이야기]함께_20171108 누군가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얘기를 들어줄 대상이 있는 것만으로도 뒷모습을 지켜봐 주는 것 것만으로도 가벼워진다. 마음도 발걸음도.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1886 [오버권_고양이 이야기]함께_20171108 [오버권_강아지 이야기]햇살 받은 뽀미 집안에선 난리법석. 밖에서는 소심소심. 맨홀과 하수구 공포증에 빛나는 햇살 받은 뽀미님.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1163 [오버권_강아지 이야기]햇살 받은 뽀미 [오버권_동물 이야기]길에서 만난 새끼 쥐 길에서 만난,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한 새끼 쥐. 엄마는 어디로 간 걸까. 그 앞에 쭈그려 앉아, 한참을 쳐다보고 있는데도 낌새를 느끼지 못하고 연신 코만 씰룩거린다. 이 녀석 앞에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지만 길가에서, 사람에게 밟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 얼굴에 호, 바람을 불었더니 쏜살같이 풀숲으로 들어가 숨는다. 잘 살아라, 부디. 누구의 기대도 얻지 못하더라도 누구의 관심도 끌지 못하더라도 네 삶이니까.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0000 [오버권_동물 이야기]길에서 만난 새끼 쥐 이전 1 ···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