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이야기 (53) 썸네일형 리스트형 잔뜩 움츠린 비둘기_20201111_오버권 독립문 영천시장 앞 공터. 쌀쌀해진 날씨 탓인지 비둘기들이 잔뜩 움츠린 채 모여 있다. 다리가 성한 녀석이 거의 없어 마음이 좀 그랬지만 그나마 저리 모여 있으니 서로 의지할 거란 생각에 조금은 안심이 된다. 먹을 것을 주는 사람이 있는 걸까, 괴롭히는 사람이 없다는 걸 아는 걸까, 시간이 지나면 움츠림은 더해지겠지만 다음에도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잔뜩 움츠린 비둘기_20201111_오버권 햇살 속 길고양이_20201022_오버권 길고양이의 특성 상 사람 눈에 잘 띄는 곳보다는 마치 카멜레온처럼 주위 환경과 어울려 어딘가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잠시라도 나와 햇볕을 쬐는 고양이들이 점점 더 눈에 보인다. 2020년 10월 말. 낮에는 아직 따뜻하다지만 순식간에 가을을 거쳐 겨울이 올 테니 해를 찾는 길고양이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분명 있지만, 눈길을 잘 받지 못 하는 존재들, 외롭지만 그 외로움을 잘 드러내지 않는 존재들,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지만, 아쉽고 아픈 풍경이다. 햇살 속 길고양이_20201022_오버권 [오버권_강아지 고양이 이야기]신일 퍼비 스타필드 고양 로드쇼_20190513 스타필드 고양에서 열린 신일 퍼비 로드쇼. 스타필드 건물 왼쪽 끝에 동물 용품을 파는 몰리스펫샵이 있는데. 행사는 몰리스펫샵 오른쪽 중앙 통로에서 열렸다. 5월 8일 수요일부터 15일 수요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발 세척기, 스파 앤 드라이, 페디, 공기청정기 등 신일 퍼비 펫 제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기회니 관심 있는 분들은 방문해 보셔도 좋을 거 같다. 나는 5월 11일, 12일 양일간 참석해서 그림을 그렸는데 위례 스타필드와는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서 박람회처럼 그림을 많이 그리지는 않았지만 은근히 힘들었던 거 같다. 이제 다음 주 열리는 대구 펫쇼를 끝으로 상반기 행사는 마무리.(아마도) 또 어떤 강아지와 고양이를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 [오버권_강아지 고양이 이야기]신일 퍼비 스타필드 .. [오버권_강아지 고양이 이야기]2019 케이펫 부산 벡스코_20190429 2019 케이펫 부산 벡스코. 거의 20년 만에 찾아가는 부산. KTX 덕에 3시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도착해서 강아지, 고양이도 신나게 그리고 바다까지 보고 왔다. 몸은 몹시 피곤하지만 강아지, 고양이 덕에 실컷 웃고 온 것이 수확이라면 수확. 복잡하게 얽힌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도 이렇게 웃을 일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오버권_강아지 고양이 이야기]2019 케이펫 부산 벡스코_20190429 [오버권_동물 이야기]2019 세텍 케이펫페어 신일 퍼비 부스 캐리커쳐_20190401 고양 꽃 전시관에서 열린 펫컬쳐페어에 이어 세텍에서 열린 케이펫페어까지, 2주 연속 열심히 강아지와 고양이를 그렸다. 지금까지 경험한 박람회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갑자기 세상을 떠난 강아지 그림을 그리기 위해 일부러 찾아오신 여성분이 생각난다. 그림을 49제 때 걸어놓으려 하신다고 했는데 스마트폰 속 강아지가 2014년 떠난 우리 미야와 닮아서 그리는 내내 나도 마음이 울컥했다. 특별히 신경 써서 그림을 그렸는데, 그림을 받으시더니 너무 고맙다며 왈칵 눈물을 보이셨다. 미천한 실력이지만, 그림으로 누군가에게 위안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맙게 느껴졌던 하루. 다음 박람회는 4월 말. 그때까지 또 열심히 수련해야겠다. [오버권_동물 이야기]2019 세텍 케이펫페어 신일 퍼비 부스 캐리커쳐_2019.. [오버권_동물 이야기]2019 펫컬쳐엑스포_20190323 2019 펫컬쳐엑스포. 덕분에 고양 꽃 전시관에 처음으로 와봤다. 펫컬쳐엑스포는 올해 처음 열리는 것인데, 그 때문인지 어색한 점도 없지 않지만 반대로 집중적으로 실속을 차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신일산업의 펫 브랜드 ‘퍼비’ 부스에서는 반려동물 캐리커쳐, 유기농 사료,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리는데, 특히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가격으로 퍼비의 다양한 펫 가전제품을 만날 수 있다.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 방문하셔도 좋을 거 같다. 2019 펫컬쳐엑스포. 내일도 열심히 그려 보자. [오버권_동물 이야기]2019 펫컬쳐엑스포_20190323 [오버권_동물 이야기]2019 신일 퍼비 펫 전시회_펫컬처엑스포_케이펫페어_20190318 벌써 3월 말. 봄의 기운이 뭉실뭉실 올라오고 있습니다. 3월에도 역시 반려동물과 관련한 박람회가 열립니다. 바로 펫컬처엑스포와 케이펫페어입니다. 케이펫페어는 워낙 유명한 박람회니 따로 설명 드리지 않겠지만, 이번에 일산 고양 꽃 전시관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펫컬처엑스포는 동물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보다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자세한 사항은 각 박람회를 검색해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신일산업의 펫 가전 브랜드 ‘퍼비’도 이번 박람회에 참여하는데요, 이번 펫 전시회에서는 산책 후 발 세척 및 마사지를 할 수 있는 '자동 발 세척기' 스파와 드라이어를 욕조 안에서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스파앤드라이' 집을 비웠을 때 자동으로 사료를 급식하는 '돌봄이 로봇 페.. [오버권_동물 이야기]작은 쥐 한 마리_20190316 골목을 지나는데 새끼 쥐 한 마리가 쪼르르 기어온다. 가만히 허리 숙여 쳐다보니 잔뜩 몸을 움츠린다. 작은 쥐의 몸짓이지만 여러 생각이 떠오른다. 우리 대부분 움츠리며, 그래도 앞으로 가고 있기에. [오버권_동물 이야기]작은 쥐 한 마리_20190316 이전 1 2 3 4 5 ··· 7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