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의 특성 상
사람 눈에 잘 띄는 곳보다는
마치 카멜레온처럼 주위 환경과 어울려 어딘가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점점 떨어지면서
잠시라도 나와 햇볕을 쬐는 고양이들이 점점 더 눈에 보인다.
2020년 10월 말.
낮에는 아직 따뜻하다지만
순식간에 가을을 거쳐 겨울이 올 테니
해를 찾는 길고양이는 점점 늘어날 것이다.
분명 있지만, 눈길을 잘 받지 못 하는 존재들,
외롭지만 그 외로움을 잘 드러내지 않는 존재들,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지만,
아쉽고 아픈 풍경이다.
햇살 속 길고양이_20201022_오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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