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5)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들이 있어야 할 곳_20210103 광화문광장 공사가 한창이다. 훗날, 이 공사가 완료되고 코로나19가 잠잠해지면, 다시 예전처럼 이 곳에 많은 사람이 모일 것이다. 어떤 주제로, 어떤 이슈로 모일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그게 언제이든, 이명박, 박근혜, 두 사람은 여전히 감방에 있었으면 한다. 그게 그들에게 어울리는 곳이고, 그게 그들이 있어야 할 곳이다. 반성 없는 이들에게 행한, 용서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치명적 실수는 이미 차고 넘칠 만큼 많다. 그들이 있어야 할 곳_20210103 [오버권_사진 이야기]강경대 열사, 명지대, 아파트 개발_20181230 명지대학교 벽 한 쪽에는 91년, 민주화 운동 중 산화한 강경대 열사를 기리는 동판이 붙어있다. 이 곳을 지날 때면 가끔씩 이 동판을 만나게 되는데 그 때마다 강경대 열사의 희생을 떠올리게 된다. 어제, 동판이 붙은 벽 건너편을 걷고 있는데 낯선 현수막이 눈에 들어왔다. 부지 개발로 인해 추모동판이 훼손되지 않았으면 하는 내용이었다. 어느 곳에서나 위세를 넓혀가는 대형 아파트 단지는, 오랜 공사 기간을 거쳐 명지대 옆에도 자리를 잡았는데 동판이 있는 벽과 바로 맞닿아 있기에 추모사업회의 걱정이 이해가 됐다. 개발을 거스를 수 없다 해도 강경대 열사의 추모 동판은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 자리에서, 온전한 모습으로. 강경대 열사의 희생에, 최소한 그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오버권_사진 이야.. [오버권_사진 이야기]공사 현장 앞 버스_20180720 이 더운 날, 따가운 햇살을 온몸으로 받으며 공사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가뜩이나 공사 일을 하시는 분들의 평균 연령도 높아진 상황이라 더더욱 버티기 힘이 들 거 같다. 하루 일이 끝날 때쯤 현장 앞에 정차한 버스. 벌겋게 달궈진 얼굴로, 우르르 밀려들어오는 건설노동자. 조금이라도 빨리 더위를 피하고 싶어서는 아닐까.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6848 [오버권_사진 이야기]공사 현장 앞 버스_20180720 [오버권_사진 이야기]완전히 밀어버린 녹번역 주변_20180620 장막이 쳐져 있어서 볼 수 없었던 녹번역 공사 현장. 왠지 모르게 장막이 걷어져 있다. 덕분에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었는데 근처 있던 낯익은 건물은 온데간데없다. 대신 타워크레인 여러 대가 마치 거인이 팔을 휘두르듯 연신 움직인다. 한 달 여 정도 지나면 이곳 역시 완전히 다른 풍경으로 바뀌겠지, 또 어떤 시간과 어떤 기억이 쌓여갈까.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6312 [오버권_사진 이야기]완전히 밀어버린 녹번역 주변_20180620 [오버권_사진 이야기]한밤 중 움직임_20180502 대부분 잠든 밤에도 뭔가가 일어나고 있다. 깜박거리는 불빛. 움직이는 사람들. 아침이면 깨끗이 지워지겠지만 뭔가 주어진 업무를 위해 부지런히 옮겨 다닌다. 반성하자 하루를. 바쁜 척만 하지 말고. 왜 더 절실히 움직이지 못했는지.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5343 [오버권_사진 이야기]한밤 중 움직임_2018050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