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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한 줄로 앉아있는 길고양이_20200930_오버권

 

추석 연휴 첫 날.

뽀미를 데리고 산책을 나갔다.

햇살은 조금 따갑지만 덥지 않은 날씨.

길가에 한 줄로, 한 칸씩 높은 곳에 앉아있는 길고양이를 만났다.

친구 사이일까, 형제일까. 사이가 나빠 보이지 않는다.

 

대학가, 추석 연휴 때문에 더욱 썰렁해진 거리.

이 길고양이들은 또 어디에서 배고픔을 면해야 할까.

 

한 줄로 앉아있는 길고양이_20200930_오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