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음역 개운 초등학교 고개.
걷기를 좋아하지만 이 고개는 제법 가파른데다
날씨까지 푹푹 찌니 땀이 쏟아졌다.
편의점 외부 테이블에 가방을 올려놓고 잠시 숨을 돌리는데
길고양이 한 마리가 다가왔다.
사람에 대한 경계가 적어 보이는 녀석,
날 빤히 바라보는 폼이 먹을 걸 달라는 거 같았는데
아쉽게도 줄 것이 없었다.
잠시 앉아서 눈을 맞추고 놀아주는 게 전부,
고양이 줄 먹이를 다시 가지고 다녀야 하나.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7275
[오버권_고양이 이야기]개운초등학교 고개에서 만난 길고양이_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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