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버권_사진 이야기]용문, 최종원 선생님, 그리고 대두 김영욱 선생님_20180207 용문, 중학교, 고등학교 도합 6년을 보낸 나의 모교. (최근 몇 몇 사람에 의해 그 빛이 바래긴 했지만) 누구나 그렇듯 모교는 많은 추억이 담겨있는 공간이다. 스승의 날을 포함해서, 1년에 두 어 번씩 찾아뵙는 선생님이 있다. 국어를 가르치는 최종원 선생님. 지금은 고등학교에 계시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만 해도 중학교에 계셨다. 당시 내가 가입했던 방과 후 서클은(놀랍게도) 문예부였는데, (원래 친구와 베드민턴 부에 가입하려고 갔는데 인원이 다 차서 그만..) 담당 선생님이 여성일 거라는 우리의 기대를 처참히 깨버린 게 바로 최종원 선생님이었다. 시 쓰고, 글 쓰고, 돌려 읽고 참 재미없는 서클이었다. 최종원 선생님께는 한 번도 배운 적이 없었는데 당시 나와 친구의 장난을 잘 받아주셔서 친밀하게 지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