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을 가르치고 있고 또 좋아하기도 해서
과학 관련 책을 즐겨 읽는 편이다.
주로 외국 과학자들이 쓴 책인데
가끔씩 책 속에서 익숙한 이름이 튀어나와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다.
‘황우석’
그렇다, 그는 아마 외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의 과학자일 것이다.(나쁜 의미에서)
황우석 박사와 관련해서 나라가 시끌시끌한 것은 한 번으로 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로 문재인 정부가 상처 받는 것은 특히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는 분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다.(나 역시 마찬가지다.)
SNS 등에 올라오는 ‘박기영 사퇴’ 관련 글에도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애정이 묻어있는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
다만 이번 일로 ‘촛불의 정신을 한 방에 저버렸다’느니 하는 식의 과한 확대는 동의하지 않는다. 문재인 정부가 잘 하고 있는 부분을 좀 봐주었으면 좋겠다.
내가 좋아하는 책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거창하기 짝이 없는 말들이 들리면 당장 도망가라.’
‘구국의 심정으로~’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난 도망갈 수 없으니 이런 말을 하는 분들이 좀 내려가 주었으면 한다.
[오버권_아이패드 스케치]안중근 의사와 구국의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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