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몹시 어정쩡하게 남아
평소에 가던 커피숍에 갈 수 없었다.(거리가 꽤 떨어져 있었으므로)
그래서 눈에 보이는 커피숍으로 무작정 들어섰다.
이채로운 분위기.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는데 큰 유리잔에 가득 담겨 나왔다.
거품도 색달랐고 맛도 괜찮았다. 오기 잘 했다는 생각과 함께
한동안 익숙한 브랜드 커피숍만 줄기차게 다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변에 보이는 곳이 대부분 브랜드 매장이고, 여러 혜택이 있으니 어쩔 수 없는 것이었지만
어느새 부터 똑같은 커피숍, 또는 빵집에 길들여져 버렸다.
누가 봐도 좋지도, 자연스럽지도 않은 일이다.
다양성을 이끌어내는 한 축은 고객,
익숙하지 않은 공간을 찾아봐야겠다.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6343
[오버권_사진 이야기]익숙하지 않은 커피숍_20180622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버권_사진 이야기]땀의 계절_20180624 (0) | 2018.06.24 |
---|---|
[오버권_사진 이야기]다시 살아난 카메라 넥스_20180623 (0) | 2018.06.23 |
[오버권_사진 이야기]완전히 밀어버린 녹번역 주변_20180620 (0) | 2018.06.20 |
[오버권_사진 이야기]2018년 초여름 밤공기_20180619 (0) | 2018.06.19 |
[오버권_사진 이야기]신티크 업데이트 오류_20180618 (0) | 2018.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