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11월 20일에 작성한 글입니다.
최근 나름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다.
걷기 운동이야 평소 열심히 하고 있었지만
아령으로, 그러니까 없는 근육을 좀 만들어 보기 위해 이렇게 몸을 움직이는 것은
내 인생에서 최초인 듯 싶다.
덕분에 지금껏 살아오면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최대 체중이 되었는데,
물리적 변화 외에 운동을 하며 새삼 잊고 있었던 사실을 떠올리게 되었다.
하루, 그리고 하루.
생기지 않을 것만 같았던 근육이
미천하지만 조금씩 살아나는 걸 보면서
무엇이든 공짜는 없다는,
그리고 변화는, 발전은 하루아침에 오지 않는 다는 중요한 사실.
내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나는 어디쯤을 걷고 있는지.
매번 긍정을 되뇌면서도 혹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며 살지 않았는지.
생각의 근육을, 마음의 근육을 키우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는지.
결과는 정직하다. 공짜는 없다.
주변으로 시선을 돌리지 말고
오직 내 길에 집중하면서
그렇게 걸어가기를
바라고, 희망한다.
To strive, to seek, to find, and not to yield.
(힘쓰고, 추구하고, 찾아내고, 버텨낼 것)
-영화 ‘원 위크’의 마지막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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