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세운상가를 찾았다.
지난번에 갔을 때 공사 중이었던 건물이
멀끔히 본 모습을 내밀고 있었다.
시간이 많지 않았기에 잽싸게 부품 가게에 들러
원하는 것들만 추려 사서 나왔지만
좀 더 많이, 좀 더 오래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생각해 보니, 이 곳에서도 참 많은 일이 있었구나.
탱크까지는 몰라도 웬만한 기계는 충분히 만들어 낼 거 같은 이 곳,
부디 오랫동안 이 자리를 지켜 줬음 좋겠다.
http://blog.ohmynews.com/overkwon/552653
[오버권_사진 이야기]세운상가, 마법의 공간_2017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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