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마침내 열린 돈화문 광장_20201214_오버권 돈화문이 열렸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돈화문 앞 광장이 열렸다. 많을 땐 일주일에도 몇 번씩 지나는 길, 그동안 도무지 언제 끝날지 모를 공사의 부자재로 이곳, 광장은 덮여 있었다. 그리고 이제, 마침내 넓디넓은 월대(궁중의 각종 의식 등에 이용되는 넓은 단)의 개선공사가 끝난 것이다. 개인적으로 궁을 잘 알지도 못 하고, 예전에 돈화문을 포함한 궁 내부 모습을 그리는 의뢰를 받아 제대로 고생한 기억이 겹치지만, 그래도 이렇게 넓게 트인 돈화문 광장을 보니 기분이 좋아진다. 이제 이런 넓은 공간을, 마스크 없이 한껏 걸을 수 있기만을 기다린다. 부디, 어서. 마침내 열린 돈화문 광장_20201214_오버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