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러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버권_사진 이야기]롤러스케이트장의 부활_20180216 운동은 젬병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좋아하는 운동도 거의 없다.(걷는 건 좋아하지만) 그런데 그나마 어릴 때 좀 했던 운동이 있다. 롤러스케이트. 초등학교 시절, 우리 집 맞은 편 문방구 집 형은 운동 선수였다. 롤러 하키, 포지션은 골키퍼. ‘국가대표.’ 그렇다, 국가대표. 그 형은 나에게 롤러스케이트, 안전대, 헬멧 등을 선물하고 심지어 롤러스케이트를 가르쳐 줬다. 아, 이런 행운이. 그 형 덕분에 롤러스케이트를 꽤 타게 됐다.(막, 뒤로 가고 제자리 몇 바퀴 돌고 이런 거.) 뭐 좀 다른 얘기지만 살면서 그런 행운이 몇 번 더 있었다. 옆 집 할아버지한테 배드민턴을 배웠는데 알고 보니 그 분은 선수 출신이었고, 술집에서 무심히 다트를 던지고 있었는데 웬 남자가 다가와 가르쳐 준다고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