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영풍문고에 직접 들러 책을 샀다.
내가 들고 온 책을 보고 가르치는 학생이 말했다.
이 책 산 거냐고, 빌리면 되지 왜 사냐고.
물론 학생의 악의 없는 농담이었지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책은 점점 더 사람들에게 ‘굳이 살 필요 없는 무언가’로 인식되는 걸까?
연필이 그랬듯, 많은 사람들의 예상과는 달리 책 역시 결코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책의 미래는? 그 자리가 쉬 보이지 않는다.
[오버권_사진 이야기]책의 미래는_2018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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